한은, 기준금리 연 2.25%로 인하…“내수 회복 지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석 달 만의 인하로 물가 안정에 무게를 실었지만 동결 소수의견도 나왔다.

한지우기자
입력 2026.07.16 17:06 · 수정 02:33· 조회 2,013
한은, 기준금리 연 2.25%로 인하…“내수 회복 지원”
▲ 경제 관련 자료사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7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지난 4월 인하 이후 석 달 만으로, 기준금리는 2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인 2%에 근접했고 내수 회복세는 여전히 완만하다”고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1%로 넉 달째 2%대 초반에 머물렀다. 반면 1분기 민간소비는 전기 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가 아니었다. 금통위원 6명 가운데 1명이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가계부채 증가와 수도권 주택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물가 안정에 대한 확신이 커진 만큼 실질금리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며 “다만 금융안정 상황은 매 회의마다 다시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인하 여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린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 담당 관계자는 “10월에 한 차례 더 내려 2.00%까지 갈 수 있다”고 봤지만, 다른 관계자는 “부동산 지표가 다시 튀면 연말까지 동결 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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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우 기자 · 경제부에서 취재합니다.기자 구독 +
댓글 · COMMENTS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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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26년 7월 16일 PM 06:46

정리가 깔끔해서 이해가 잘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