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터스, 3980만원 전기세단 ‘루체 EV’ 출시…주행 520㎞

대한모터스가 보급형 전기 세단을 3980만원에 내놨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520㎞로,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34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

서정우기자
입력 2026.07.12 21:57 · 수정 22:54· 조회 1,500
대한모터스, 3980만원 전기세단 ‘루체 EV’ 출시…주행 520㎞
▲ 경제 관련 자료사진

대한모터스가 보급형 전기 세단 ‘루체 EV’를 17일 공개했다. 1회 충전 주행거리 520㎞, 판매가격 3980만원으로 책정해 중저가 전기차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루체 EV에는 청람배터리가 공급하는 82㎾h급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실렸다. 350㎾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21분이 걸린다. 회사는 국고·지방 보조금을 모두 적용하면 실구매가가 3400만원대까지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가격을 낮춘 배경에는 원가 절감이 있다. 대한모터스는 차체와 배터리 팩을 하나로 묶는 통합 구조를 적용해 부품 수를 340개 줄였고, 배터리 팩 단가를 킬로와트시(㎾h)당 78달러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대한모터스 전동화사업본부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둔화 국면을 돌파하려면 3000만원대라는 가격대가 분수령”이라며 “연간 12만대 생산 체제를 갖췄고 초도 물량은 이미 계약 대기가 걸렸다”고 말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올 상반기 신규 등록 8만7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반기 중저가 신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가격 경쟁이 한층 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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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우 기자 · 경제부에서 취재합니다.기자 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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